마녀공장, 외국인 매수에도 6.65% 하락
한국콜마, 40일 집중 매수 후 2일째 매도

오늘(24일) 화장품 주식 시장은 뷰티스킨이 25.38%(6,600원) 폭등됐고, 라파스가 16.04%(4,300원) 폭락됐다.

뷰티 스킨의 경우에는 오늘 신규 상장된 종목이다. 이 종목은 201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유통사이고, 지난 13~1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은 약 3조3121억 원을 모았고 공모가는 2만 6천원이다.

뷰티스킨은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고 25.38% 폭등되면서 3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72만주이고, 기관이 12만주 가량을 외국인은 1만 5천주 가량을 각각 매도했다.

뷰티스킨이 오늘 신규 상장하면서 25.38%(6,600원) 폭등해 3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뷰티스킨이 오늘 신규 상장하면서 25.38%(6,600원) 폭등해 3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6월8일 마녀공장의 경우에도 상장 초 주가가 높게 형성된 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주가가 계속 하락해 일반투자자들이 많은 손실을 입었다. 

따라서 뷰티스킨의 경우에도 마녀공장과 비슷한 패턴이 발생된다면 일반 투자자들만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종목에 대한 불신이 우려돼 화장품 전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될 수도 있다.

아무튼 오늘 화장품업종은 2.19% 폭락했다.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단 8개 종목만 상승됐고, 47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됐다. 그렇잖아도 계속된 주가하락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데 더 악화됐다.

특히 마녀공장의 주가가 21일 27,250원에서 오늘 6.65% 하락되면서 25,520원으로 계단식 하락을 해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이 11거래일 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3일째 매수하면서 보유율을 0.29%까지 끌어올렸지만 주가를 인상시키지 못했다.

이처럼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데도 해당 종목은 시장을 안정시키고 주가를 부양할 뉴스나 공시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종목토론실에서는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다. 상장 폐지합시다. 주주가치를 제고하지고 않는 회사다’ 등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또 기관투자자는 한국콜마에 대해 지난 20일까지 40일간 집중 매수했지만 2틀 째 매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은 5일째 매수하고 있지만 오늘 주가는 2.03%(950원) 하락되면서 45,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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