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뷰티 매출 0.9% 하락...저성장 국면 진입
브랜드 파워있는 제품만 현상 유지 및 소폭성장 예상
지난 5월에 비해 판매량 상승...비비크림만 부진

최근 중국의 중국의 Syutun(星图数据)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18 행사 동안(5월 31일 20시부터 6월 18일24시까지) 티몰, 타오바오, 징동 등 뷰티의 전체 전자상거래 플랫폼 매출은 406억 위안으로 작년보다 0.9% 감소됐다고 발표해 '2023 618'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매출 향상 등 기대를 받았던 중국의 618이 종료됐다. 애경산업 등 몇개 브랜드만 618 판매실적을 발표했고 나머지는 현재까지 발표가 없다. 618에서 과거와 같은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리지 못해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6월 한국 뷰티 제품의 티몰 판매량이 618행사로 전월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그동안 폭풍성장을 했던 중국 전자상거래플랫폼은 저성장 시대로 진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성장 국면으로 변회되면서 국내 화장품도 과거와 같은 특정 시기에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제부터는 그동안 중국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얼마만큼 형성했고 어떤 소통을 했냐가 성장여부를 결정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무튼 지난 6월 국내 마스크팩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5월 최고 판매량은 2만 2,000개였지만 8만 7,000개로 증가됐다. 오랜만에 엘엔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이 이쟈치와 생방송을 실시하면서 1위를 달성해 이쟈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세트는 5월의 최고판매량은 2만 8,000개였지만 6월에는 4만 3,000개로 증가됐다. 설화수가 '금팔찌+할인+샘플' 등 역대급 618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두달동안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반면 후는 618때 틱톡에서 크게 할인행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면서 티몰 판매량은 저조했다.

6월 국내 뷰티 제품은 중국의 618로 티몰에서 판매량이 증가됐다.(티몰 사이트 캡처)
6월 국내 뷰티 제품은 중국의 618로 티몰에서 판매량이 증가됐다.(티몰 사이트 캡처)

자외선차단제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선크림보다는 외출 때 더 편하게 뿌릴 수 있는 선스프레이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했다. 레시피 선스프레이가 지난 5월 14만개로 1위 판매량을 기록했고, 6월에도 20만개로 기록을 경신하면서 두달째 1위를 달성했다. 지피클럽의 선 스프레이도 5만개를 달성했다.

베이스메이크업의 경우에도 지난 5월의 최고 판매량은 9만개였지만 6월에는 13만개로 증가되는 등 나머지 브랜드의 판매량도 향상됐다. 파우더는 지난 5월의 최고 판매량은 1만개였지만 6월에는 4만개로 증가됐다. 수분크림은 지난 5월 최고 판매량은 9천개였지만 6월에는 2만 2,000개로 증가됐다.

비비크림은 지난 5월 최고 판매량은 1만 9,000개였고 6월에는 2만개로 소폭 증가돼 부진한 상황이 계속됐다. 클렌징폼은 지난 5월 최고 판매량은 3만 2,000개였지만 6월에는 8만개로 큰 폭으로 증가됐고 나머지 브랜드들도 전반적으로 상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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