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5월31일부터 오늘까지 집중 매수
증권가 2분기 실적 개선 프리뷰 발표...7.73% 상승
LG생건, 40만원대 하락 후 하락 진정세 없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늘까지 24거래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콜마의 주식을 매수했다. 하지만 다른 OEM종목에 비핸 주가 상승폭은 낮았다.

그러나 한국콜마는 오늘(4일) 노드메이슨 15.00%(840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7.73%(3,300원), 그리고 한국콜마홀딩스는 4.55%(630원) 각각 상승해 주목 받았다. 한국콜마에는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근무하고 있고 주가 상승 패턴은 기존과 비슷했다. 일부 증권가가 일제히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다는 프리뷰를 냈고 이를 매체들이 확산시켰다.

특히 몇주전에 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관들이 한국콜마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2분기 한국콜마의 실적이 매우 좋다. 중국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 공식적인 실적 발표때까지 사실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며 궁금해했다. 결국 이 소문은 오늘 증권가의 프리뷰를 통해 어느정도 구체화됐다. 

정보의 접근성에 한계를 가진 일반 투자자들은 종목토로실에서 '올해 매출이 2조가 넘어간다. 9만원은 올 것 같다. 내일 계속 상승할 것 같다. 평단가 7층인데 올까요? 2차 랠리 시작하네요. 기관이 한달내내 샀네요. 뭐가 있다. 박스권 뚫었으니 최소 6만원은 넘기갰군' 등 다양한 주장을 내놓았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됐다. 총 61개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이 상승됐고 36개 종목이 하락됐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28일부터 90만원대로 하락된후 4거래일 연속 하락됐지만 오늘은 0.41%(400원) 상승되면서 97,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매도했고 외국인은 매수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22일부터 40만원대로 하락됐고 오늘도 0.87%(4,000원) 하락되면서 455,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매도했다.

한 투자자는 종목토론실에서 '기관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지분 엄청늘리고 LG생건과 아모레는 팍 줄였네. 온 국민의 돈이라 잘했다고 해야하나 주주로서는 슬프네. 일본 미국에 저가형 색조좀 만들어서 수출해보자. 따이공이니 면세니 인바운더니 중국만 바라보지 말고...'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 투자자는 '이정애 대표는 책임지고 물러나라. 회사의 주가가 70프로 이상이 떨어져도...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아무생각이 없나? 주주들은 피눈물 흘리고 있다. 중국시장 핑계대지 마라. 대표 취임해서 뭔가 한게 없어요. 봉사활동 이건 실적인가? 아니면 이미지 메이킹인가? 어떻게 10년 전으로 돌아갈수 있나?'고 성토했다.

LG생활건강의 주자가 계속 하락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자가 계속 하락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오늘은 파워풀엑스가 3.88%(40원)로 가장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어 나우코스 3.76%(200원), 셀바이오휴먼텍 3.18%(190원), 제닉 3.13%(150원), 라파스 3.09%(650원), 코기 2.84%(42원), 오가닉티코스메틱 2.76%(42원) 등의 순으로 하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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