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의 전폭 지원 받는 '한국콜마 보합'
마녀공장, 기관·외국인 매수에도 오르지 못하자 '동시 매도'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지난 6월22일부터 40만원대로 하락됐고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오늘(5일)도 2.31%(10,500원) 하락되면서 44만원대로 다시 내려갔다. 오늘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했다.   

종목토론실은 주가하락으로 뜨겁다. 한-중 정치관계 대입과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될까? 현 경영진이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오늘 45만원대가 뚫리자 '더페이스샵, 빌리프, 비욘드 등 직영점 줄이고 올리브영같은 매장을 운영해야 한다. 생필품부터 음료, 건강식품, 화장품, 미용기기 등 다 보유했다. 특히 젊은 세대 좋아할만한 상큼한 화장품 런칭도 해라 더워서 음료 사러 들어갔다가 화장품 향기에 눈돌아가 사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회사 발전을 위한 건강한 대책을 제시해 주목된다.

이 투자자의 주장는 전문성이 높다. 사실 국내 화장품이 중국 등 해외 관광객에게 입소문을 낼 수 있었던 여러가지 원인 가운데 더페이스샵 등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도 높았다. 해외 방문객들은 국내 로드샵이 밀집된 명동 등을 찾아 국내 뷰티 트랜드도 파악하고 쇼핑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석용 전 부회장때 더페이스샵 가맹점들이 가맹점연합회를 만들며 을지로위원회, 국회 등 정치권에 의존한 주장을 하면서 대립됐고, 여기다 코로나가 겹치면서 매장의 효율성이 낮아졌고, 중저가를 판매하는 것 보다 고가의 후를 판매하는 것이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가맹점 사업을 철수했다.

특히 과거의 경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그리고 국내 중견업체들은 로드샵이 전성기일때 올리브영은 지금처럼 화장품 메스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적었다.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했던 아모레와 LG생건이 철수하면서 올리브영이 시장을 장악했다.

특히 최근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은 과거에는 로드샵에서 제품을 구입했지만 지금은 올리브영에서 구입하고 있다. 올리브영에서는 아모레와 LG생건도 다수의 중견 및 인디 브랜드 중 하나일 뿐이다.

올들어 화장품 황제주로 지칭되던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계속 하락되면서 화장품업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오늘도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60% 하락됐다. 16개 종목이 상승됐고 37개 종목은 하락돼 무기력했다.

기관투자자가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을 한달 넘도록 집중 매도하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을 한달 넘도록 집중 매도하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되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기관투자자들이 한달 넘도록 매수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여기다 2분기 중국 등 실적 개선이라는 호재가 증권가를 통해 발표되면서 어제 7.73%(3,300원) 폭등했지만 오늘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으로 마감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1.54%(220원) 하락됐다.

또 지난 8일 상장되면서 '따상' 등이란 수식어가 붙은 마녀공장은 지난 6월29일부터 오늘까지 4일 연속 하락됐다. 또 지난 8일 상장되면서 '따상' 등이란 수식어가 붙은 마녀공장은 지난 6월29일부터 오늘까지 4일 연속 하락됐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6월30일부터 어제까지 3일 연속 매수했지만 주가가 계속하락하자 오늘은 동시에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오늘 주가는 0.39%(150원) 하락되면서 38,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