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기관·외국인 동시 매수 vs 일반 투자자 관망
한국콜마, 기관 매수 vs 외국인 매도 vs 일반 투자자 관망
LG생건·아모레, 기관 집중매도 오늘도 계속 진행

6월8일 신규 상장된 마녀공장의 주가가 오늘(6일)로 6일째 하락이다.  

특히 마녀공장은 상장 첫날  41,600원을 기록하면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약속이나한듯 동시에 각각 20만주 이상을 매도했다. 이후에도 주가가 4만원대 초중반을 형성했고 기관과 외국인는 매도자세로 일관했다. 6월29일부터 3만원 후반대로 떨어지자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로 전환했다.

이 같이 기관과 외국인은 마녀공장의 상장초기 주가가 고가일때 대량으로 동시에 매도해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 이어 주가가 3만원대로 하락하면서 매수로 전환했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지만 7.18%(2,700원) 하락하면서 3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따라서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매도 혹은 동시 매수를 하면서 마녀공장의 주가를 일정부분 통제하고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좀처럼 동요되지 않고 상황을 조심히 주시하고 있다. 종목토론실에서 '개미 손절물량으로 보임. 개미도 관심없는 주식. 이 종목은 쳐다도 보자말자. 6연속 하락에 오늘 정도가 심하네. 이해가 안되네요. 개미만 피터질꺼 같은데..'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마녀공장의 주가가 3만원대로 하락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지만 6일째 하락했다.
마녀공장의 주가가 3만원대로 하락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했지만 6일째 하락했다.

특히 한국콜마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기관투자자는 지난 5월22일부터 오늘까지 한달 넘도록 집중 매수하고 증권가도 최근 2분기 실적 개선이라는 프리뷰를 발표하면서 지원했지만 주가는 좀처럼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4만원대 중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관들이 집중 매수할때 외국인은 집중 매도하면서 주가 상승을 통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들의 집중 매수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동요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화장품 일반 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했다. 총 61개 종목 가운데 무려 50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했고 아우딘퓨쳐스 등 4개 종목만 상승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기관투자자들의 끊임없는 매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기관들은 오늘도 이들 종목을 매도했다. 따라서 LG생활건강은 1.69%(7,500원) 하락하면서 437,000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1.25%(1,200원) 하락하면서 95,0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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