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중 화장품이 수출 1위 달성
국내 화장품 총 수출 중 중소기업 62% 차지
2021년 7월부터 시작된 감소세 2월부터 전환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이영 중기부장관은 로레알의 기술수석 부사장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 중소 화장품업체 100개를 로레알처럼 육성하는 종합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최근 중기부는 상반기 품목별 중소기업 수출 현황을 발표했다. 전체 66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이 25억 5,8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해 자동차 등 국내 각 분야의 중소기업 가운데 화장품의 수출 비중이 높다. 

특히 산자부의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총 수출액은 40억 6,900만 달러다. 따라서 중소 화장품업체의 수출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 효자 품목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월 23일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6,850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자는 국가차원의 목표를 제시했고 중소 화장품기업의 신흥국 판로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중소 화장품에 관심을 표명했다.

현재 화장품 관여도가 가장 높은 부처는 식약처지만 안전성이나 기능성화장품 관리 등이 핵심 업무다. 화장품협회도 대기업 위주의 단체다. 따라서 중기부가 국내 중소 화장품업체들을 육성하고 수출을 지원을 하는 중장기적 플랜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중국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면서 전반적인 침체상황이다. 때문에 중소업체들을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건과 같은 기업으로 시급히 육성해 뷰티 강국으로 거듭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화장품 수출이 1위를 차지해 중기부 차원의 육성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중기부 자료 캡처)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화장품 수출이 1위를 차지해 중기부 차원의 육성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중기부 자료 캡처)

한편 중기부는 중소화장품업체의 수출은 1월에 3억 699만 달러(-10.6%), 2월에 4억 2,800만 달러(26.8%), 3월에 4억 6,300만 달러(12.3%), 4월에 4억 3,700만 달러(6.9%), 5월에 4억 4,300만 달러(12.1%), 6월에 4억 8,100만 달러(31.1%) 등 총 25억 5,800만 달러들 달성해 전년 대비 13%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이 상반기 총 수출 가운데 2022년 55%에서 2023년 62%로 상승됐고 러시아·UAE 등 신흥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 2021년 7월부터 이어진 감소세가 올해 2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2121년 25.2억 달러, 2022년 22.6억 달러, 2023년 25.6억 달러이고 국가별 수출액/증감률은 중국 5.9억 달러(△16.6), 미국 4.0억 달러(+21.9), 일본 2.9억 달러(+1.3), 러시아 1.8억 달러(+62.6), 베트남 1.7억 달러(+23.8), UAE 0.4(+63.5)억 달러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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