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5일 중 4일 상승...오늘 3.26% 폭등
산자부·중기부·통계청 수출 지표 '개선 징후'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주에 화장품 주가는 좋은 흐름을 기록했고, 화장품 수출이 회복되고 있다는 정부 통계 지표가 제시됐다. 

이번 주(7월31일~8월4일)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좋은 흐름을 기록했다. 7월31일 0.42%, 8월 1일 2.06%, 2일 3.98% 등 3일간 상승했고 3일 0.70% 하락했다. 하지만 오늘(4일) 3.26% 폭등해 4일간 상승했다.

또 산자부의 화장품 수출 실적 통계는 6월은 전년 동월 대비 13.8%, 7월은 5.8% 각각 증가됐다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업체 수출의 경우에도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됐지만 2월 26.8%, 3월 12.3%, 4월 6.9%, 5월 12.1%, 6월 31.1% 등이 증가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의 자료의 경우에도 국내 화장품업체의 내수 판매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온라인 면세점 해외 직접 판매액이 1분기 1,466억원에서 2분기 2,988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3% 증가됐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화장품의 중국 매출 부진이라는 악재가 서서히 걷히고 있고 주가도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이나 상장 종목의 효과는 예측할 수 없다.

오늘(4일)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3.26% 폭등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29.58%, 코스나인 15.97%, 노드메이슨 12.26%, 파워풀엑스 10.74%, 마녀공장 10.00% 등 5종목이 10% 이상 폭등했다.

이번 주에 화장품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좋은 흐름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 화장품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좋은 흐름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도 3.92%(4,600원) 오르면서 122,000원으로, LG생활건강은 3.40%(15,000원) 오르면서 456,000원으로, 코스맥스는 4.50%(4,500원) 오르면서 104,600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따라서 오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7월28일) 대비 10,500원, LG생활건강은 35,000원, 코스맥스는 1,500원이 각각 올랐다.

그동안 화장품 대부분의 종목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돼 앞으로 더 이상의 하락은 힘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어제 18.22%(4,300원) 폭등했지만 오늘은 12.72%(3,550원) 폭락하면서 기복이 높았다. 내츄럴엔도텍 3.61%(95원), 올리패스 2.72%(49원), 제이준코스메틱 2.61%(160원) 등 9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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