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량 증가에도 수출 단가 하락
메이크업 ·아이섀도 수익성 향상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4]8월 K뷰티 홍콩 수출 경제성 분석  

국내 기초화장품과 립스틱, 마스크팩 등 3대 품목의 홍콩 수출 수익성은 악화된 반면 메이크업,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4대 품목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41%, 메이크업 208%, 립스틱 84%, 아이섀도 28% 각각 상승했다. 반면 파우더는 30%, 샴푸 28%, 마스크팩 4.7% 감소됐다.

관세청의 지난해 8월 국내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품목의 대 홍콩 총 수출 중량과 총 수출액 대비 톤당 수출 단가 통계를 올해 8월 수치와 비교 분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중량 및 수출액 대비 수출 단가는 기초화장품과 립스틱, 마스크팩은 수출 중량은 증가됐지만 수출 단가는 하락돼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면 메이크업과 아이섀도는 수출 중량과 수출 단가가 동시에 상승돼 수익성이 높았고, 파우더와 샴푸는 수출 중량은 감소됐지만 수출 단가는 올랐다.

기초화장품 수출 중량은 433.4톤에서 624.2톤으로 190.8톤 증가됐고 수출 단가는 5,8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200만원, 립스틱은 1.3톤에서 4.3톤으로 3.0톤 증가됐고 수출 단가는 1억 4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6천만원, 마스크팩은 97.8톤에서 120.5톤으로 22.7톤 증가됐고 수출 단가는 2,3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500만원 각각 인하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10.9톤에서 16.6톤으로 5.7톤 증가됐고 수출 단가는 6,600만원에서 1억 3천만으로 6,400만원, 아이섀도는 1.2톤에서 1.5톤)으로 9.3톤 증가됐고 수출 단가는 1억 7천만원에서 1억 8천만원으로 1천만원 각각 올라 수익성이 높았다. 

또 파우더는 4.7톤에서 3.0톤으로 1.7톤 감소됐지만 수출단가는 5,4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500만원, 샴푸는 74.7톤에서 44.2톤으로 30.5톤 감소됐지만 수출 단가는 1천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300만원 인상됐다.

국내 기초화장품과 립스틱, 마스크팩 등 3대 품목의 홍콩 수출 수익성은 악화됐다.
국내 기초화장품과 립스틱, 마스크팩 등 3대 품목의 홍콩 수출 수익성은 악화됐다.

품목별 수출액의 경우에는 기초화장품은 약 252억원(19,044천 달러)에서 356억원(26,921천 달러)으로 41%, 메이크업은 약 7.3억원(553천 달러)에서 22.5억원(1,703천 달러)으로 208%, 립스틱은 약 1.9억원(144천 달러)에서 3.5억원(265천 달러)으로 84%, 아이섀도는 약 2억 1천만원(159천 달러)에서 2억 7천만원(203천 달러)으로 28% 각각 향상됐다.

파우더는 약 2억 5천만원(194천 달러)에서 1억 8천만원(136천 달러)으로 30%, 샴푸는 약 7억 8천만원(593천 달러)에서 5억 6천만원(427천 달러)으로 28%, 마스크팩은 약 23.3억원(1,767천 달러)에서 22.2억원(1,683천 달러)으로 4.7% 각각 하락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