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아모레, 5일간 하락에서 탈출
기관투자자, 매도 멈추고 매수로 전환
한국화장품·한국화장품제조 폭락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한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1.85% 폭등했다.  

특히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5일간의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주 5일 동안 하락했으나 2.83%(12,500원), 아모레퍼시픽도 지난주 5일 동안 하락했으나 2.55%(3,100원) 각각 상승했다. 

또 기관투자자들도 LG생활건강에 대한 지난 4거래일 연속 매도를 멈추고 매수로,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도 지난 5거래일 연속 매도를 멈추고 매수로 전환했다.

일부 일반투자자들도 종목토론실에서 ‘시진핑 주석 10년만에 방한. 국가 정상들은 자기 나라를 위해 극적인 순간 방문하고 손을 잡는 법. 시진핑 주석 방한 수혜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좋아졌다는 뜻’ 등 시 주석의 방한에 관심을 나타냈다.

시진핑 주석 방한 검토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의 주가가 5일만에 반등했다.
시진핑 주석 방한 검토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의 주가가 5일만에 반등했다.

또 코스맥스와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우에도 코스맥스 차이나 등 중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종목이다. 코스맥스는 1.90%(2,400원), 코스메카는 2.05%(550원) 각각 상승했다.

마녀공장은 중국 매출 보다는 일본 매출 비중이 높지만 7.14%(2,000원) 폭등하면서 지난 20일 2만원대로 하락한 주가를 다시 3만원대로 끌어 올렸다. 

반면 시진핑 주석 방한이라는 호재성 뉴스로 화장품업종이 좋은 흐름을 기록했지만 한국화장품과 자회사인 한국화장품제조의 주가는 폭락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19일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고 오늘은 총 62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인 18.21%(1,850원), 한국화장품제조는 8.15%(2,250원) 각각 폭락했다. 

또 중간 배당이라는 이슈로 주가가 상승했던 에이블씨엔씨는 19일부터 5일째 하락했다. 오늘 5.72%(680원) 하락해 14,3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