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총 수출액 중 중국·미국 66% 비중
중국 5천억원 VS 미국 2,200억원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기초화장품 등 7대 주력 품목의 10대 수출국의 수출 현황 등 경쟁력을 관세청의 통계를 기반으로 진단했다. -편집자 주-

[1]기초화장품 10대국 수출 현황 

올해 3분기 국내 기초화장품의 10대 수출국에 대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됐다.  

중국 등 10대 수출국가에 대한 관세청의 수출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총 수출액은 1조 1,145억원(820,686천 달러)으로 전년 동기  1조 657억원(784,750천 달러) 보다(488억원(35,936천 달러)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출액 가운데 중국 수출액이 5천억원으로 46%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어 미국이 2,200억원으로 20%이었다. 따라서 이들 2개국이 전체의 66% 차지해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10개국 중 중국만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됐고, 미국 107%, 러시아 61%, 홍콩 55%, 싱가포르 35% 등 9개국은 모두 증가돼 중국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톤당 수출단가의 경우에는 중국은 지난해 3분기 4,600만원(34천 달러)였지만 올해는 3,700만원(27천 달러)으로 21%, 미국은 3,100만원(23천 달러)에서 2,800만원(21천 달러)으로 각각 인하됐다.

중국에 대한 수출 단가가 21% 인하됐지만 미국 보다 900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나 국내 기초화장품은 그동안 중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3분기에 국내 기초화장품의 대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됐다.(관세청 통계 분석)
올해 3분기에 국내 기초화장품의 대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됐다.(관세청 통계 분석)

한편 올해 3분기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은 5천억원(373,570천 달러), 미국은 2,200억원(161,317천 달러), 홍콩은 1,100억원(81,133천 달러), 일본은 720억원(52,879천 달러)이었다.

이어 러시아는 609억원(44,896천 달러), 베트남은 560억원(40,984천 달러), 대만은 280억원(20,364천 달러), 말레이시아는 212억원(15,681천 달러), 싱가포르는 206억원(15,194천 달러), 태국은 200억원(14,650천 달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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