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코로나 피해 회복
국내 총 수출 전년 대비 5.1% 증가

오늘(1일) 산자부는 10월 국내 화장품의 총 수출액은 1조 388억원(7억 6,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월 79,357억원(6억 8,900만 달러) 대비 11.0%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6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12.5%, 7월 4.9%, 8월 12.2%, 9월 12.0%, 10월 11.0% 등 5개월째 상승돼 코로나로 발생된 수출 부진이 해소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됐다고 공시해 전통적인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활발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화장품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수출이 부진한 반면 다른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입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수출이 5개월째 증가하고 있다.(산자부 자료 캡처)
화장품 수출이 5개월째 증가하고 있다.(산자부 자료 캡처)

한편 산자부는 10월 국내 총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50.9억 달러이고 수입은 △9.7% 감소한 534.6억 달러로 +16.4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10월 수출은 올해 최대실적인 550.9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간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부터 꾸준한 개선흐름을 유지하며 수출 반등 모멘텀을 구축해온 결과 13개월 만에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또한 26.2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을 한 달 만에 재경신했고 수출물량도 대폭 증가(+14.2%)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19.8%)는 16개월 연속, 일반기계(+10.4%)는 7개월 연속, 가전(+5.8%)은 5개월 연속, 선박(+101.4%)・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0%)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경유 등의 견조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밝혔다.

지역별 수출은 대(對)미국 수출(101억 달러)은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전기차(BEV, PHEV, FCEV) 수출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9월까지 실적(40억 달러)이 이미 2022년(37억 달러)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대아세안 수출(106억 달러)도 선박・석유제품 등 주요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110억 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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