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피 현상에도 샴푸 수출 80% 증가
미국·대만·일본 수출 유망 국가로 부상
샴푸 수출 전년 동월 대비 37% 향상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기초화장품 등 7대 주력 품목의 10대 수출국의 수출 현황 등 경쟁력을 관세청의 통계를 기반으로 진단했다. -편집자 주-

[6]2023년 12월 K뷰티 샴푸 수출 현황  

국내 화장품이 중국 현지의 브랜드와 경쟁에서 패배하면서 중국 시장진출에 대한 열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샴푸 수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화장품사가 미국 등 북미 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미국 수출이 100% 이상 증가해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대만 그리고 일본에 대한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해 수출 유망국가로 부상했다.

반면 베트남의 경우에는 샴푸 수출이 급격하게 감소해 원인 분석과 대책이 필요해졌다.

관세청의 샴푸 수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총 수출액은 133억원(10,005천 달러)이었지만 2023년 12월 총 수출액은 183억원(13,729천 달러)으로 37.2% 증가됐다.

중국 회피 현상이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샴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됐다.(관세청 자료 분석)
중국 회피 현상이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샴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됐다.(관세청 자료 분석)

2023년 12월 10대 수출국의 수출액액은 중국 53.7억원(4,019천 달러), 러시아 19.8억원(1,483천 달러), 대만 18.3억원(1,368천 달러), 미국 11.5억원(860천 달러) 등이었다.

또 홍콩 10.5억원(789천 달러), 일본 10.3억원(770천 달러), 말레이시아 7.4억원(559천 달러), 싱가포르 6.6억원(500천 달러), 우크라이나 5.2억원(393천 달러), 카자흐스탄 4억원(300천 달러)

2022년 12월의 경우에는 중국 29.9억원(2,240천 달러), 러시아 20.9억원(1,568천 달러), 대만 10.6억원(795천 달러), 홍콩 9.9억원(743천 달러)등이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9억원(678천 달러), 일본 6.8억원(513천 달러), 싱가포르6.5억원(487천 달러), 베트남 5.3억원(402천 달러), 미국 4.9억원(373천 달러), 카자흐스탄 4.5억원(339천 달러)등이었다.

한편 국내 샴푸의 2022년 총 수출액은 1,956억원(146,184천 달러)이었고 2023년 총 수출액은 1,925억원(143,832천 달러) 으로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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