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 기부
마녀공장, 지난해 22억 상당의 현물 기부
한경협, LG생건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개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면서 과거와는 달리 화장품사들이 현물 또는 현금 기부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하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고, 마녀공장도 지난해 약 2억 4천의 현금 기부와 더불어 22억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2023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LG생활건강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좋은 사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으로 사회생활 참여 및 자존감 향상 등의 위한 것이며 2022년까지 혜택 받은 여성장애인은 총 82명이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의 ESG부서의 한 관계자는 “2026년부터 ESG 공시의무가 예정돼 있다. 화장품 상장사들도 ESG 경영화동을 강화해야 한다. 현물 기부 등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와 협력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화장품사들의 기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ESG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화장품사들의 기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주요 기업 260개사가 2022년 한 해 동안 지출한 사회공헌비용 총 규모는 3조 5,367억 1,096만 원, 평균 금액은 153억 1,044만 원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지출 비중(25.5%)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교육·학교·학술’(16.3%), ‘문화예술·체육’(13.6%), ‘지역경제 활성화’(13.2%) 순이다‘고 밝혔다.

또 ‘응답기업들의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은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3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역사회’ 18.2%, ‘환경’ 9.4% 순이었다. UN SDGs의 17개 주요 목표 중에서는 ‘양질의 교육(Goal 4)’(18.3%)과 ‘건강과 복지(Goal 3)’(17.3%)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SG 전담부서를 설치한 기업이 73.7%이고, 담당 인력은 평균 6.3명이다. 가방 많은 비중을 차지한 이슈는 환경이슈로 44.6%다.  ESG 경영공시 과정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제표준으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지침(GRI) 인덱스로 분석기업 92.8%가 준수한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