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14.4%...영업이익은 27.8% 증가
AGE20’S ‘럭셔리 라인’ 출시·글로벌로 성장할 계획

다수의 화장품사가 중국을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애경산업의 화장품은 지난해 중국사업이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달성해 주목된다.

애경산업은 오늘(26일) 지난해 화장품사업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513억원,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64억원을 각각 달성했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4분기 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경측은 이 같은 화장품 실적 향상은 ‘글로벌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 때문이다. 중국에서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애경측은 ‘올해는 AGE20’S는 신규 ‘럭셔리 라인’ 출시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화장품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화장품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애경산업은 2023년 전사 매출은 6,689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각각 9.6%, 58.7% 증가했고,  전사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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