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Q 적은 스타트업 브랜드 관심 높아..."
"가격 저렴하지만 클레임처리 등 지연으로 소극적..."

중국산 화장품 용기가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국내업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산 화장품 용기를 일부에서 이용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부자재의 원가 절감 등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의 한 OEM업체의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용기업체의 최소 발주량은 3천개 이상이다. 그러나 3천개 이하를 생산하려는 스타트업 브랜드가 적지않다. 때문에 이들 스타트업들은 중국산 용기사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한 관계자는 “과거 중국산 용기는 국내 가격의 30-40%로 매우 저렴했다. 일부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 용기도 가격인 올라 국내 가격의 70% 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중국산 용기는 가격이 국내 보다 저렴할 수 있지만 클레임 처리와 물류 이동시간 등에서 원활한 처리가 어려워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장품사들이 중국의 용기 사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함)
화장품사들이 중국의 용기 사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함)

현재 중국산 용기의 국내 수입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L씨는 “중국 용기의 경우에도 원가가 상승돼 국내 용기 가격의 60-70%에 이르고 있다. 아직 가격 경쟁력이 있어 국내 일부사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이미 납품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특히 “용기 불량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국 업체와의 관계를 구축했다. 다만 한 개의 용기가 채택되기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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