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중 화장품 62%
제2의 면세 따이공 방지 위한 대책 필요
탈 중국 주장하지만 중국 비중 64%

이미 미래 사회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에서 유통분야는 전자상거래가 중요하다고 예상했다. 많은 재화가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국경을 이동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된 다양한 재화 중 어떤 품목이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지 중요하다. 

관세청의 지난해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화장품이 전체의 62%를 차지해 전략 품목으로 육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총액 가운데 면세점 비중이 85%를 차지하고 있어 과거 면세 따이공과 같은 매출 폭락사태를 겪지 않으려면 해외 직접 판매채널의 다양화가 시급하다.

또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64%, 미국 14%, 일본 13%를 차지해 화장품이 탈 중국을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포스트 차이나 전략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컴퓨터 주변기기, 의류패션 등 총 16가지 제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총액은 1조 6,561억원이고 이 가운데 화장품은 1조 340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총액 가운데 면세점 온라인 매출이 9,443억원으로 57%를, 화장품의 경우에는 8,761억원으로 8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직접 판매액의 경우에는 중국이 1조 56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 2,281억원, 일본 2,267억원, 아세안 908억원 등의 순으로 중국이 64%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중에서 화장품 비중이 62%로 가장 높았다.(관세청 자료 캡처)
지난해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중에서 화장품 비중이 62%로 가장 높았다.(관세청 자료 캡처)

한편 지난해 4분기 컴퓨터 주변기기, 의류패션 등 총 16가지 제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총액은 4,680억원이고, 이 가운데 화장품은 2,953억원이었다.

또 지난해 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총액 가운데 면세점의 온라인판매액이 2,084억원을 차지했고, 화장품의 경우에도 총 2,953억원에서 면세점이 2,551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3,004억원, 미국673억원, 일본 603억원 등의 순이라고 밝혀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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