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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외부칼럼 2016. 05. 03. Tue
외부칼럼[뷰티경제 칼럼] ‘컬러렌즈’와 눈 건강미적 만족도 주는 반면 눈 건강 잃을수 있다는 경각심 갖고 사용 자제해야
   

▲ 방효진 교수 (가톨릭관동대 뷰티미용학과장)

현대 여성들은 자신의 얼굴 이미지를 더욱 아름답게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한다. T.P.O. 즉, 시간(Time)·장소(Place)·목적(Object)에 따라 메이크업 표현방식을 다르게 연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 연출은 자신의 미적 만족도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대인관계에서도 상대적인 자신감을 높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부질감, 눈, 입술 등 메이크업 이미지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은 눈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라인, 속눈썹, 섀도, 컬러렌즈와 같은 인위적인 화장물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중 컬러렌즈의 사용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추세다.

대전의 청소년 515명을 대상으로 컬러렌즈 착용 실태를 알아본 결과, 전체 중 48.7%가 착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54.2%가 향후 착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 조사에 의하면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55.4%가 눈이 예뻐 보이기 위해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렌즈를 전형적인 시력교정용으로 착용하는 사례는 소수에 불과했고, 대부분 여성들은 컬러렌즈 착용으로 또렷한 동공 이미지를 확장시켜 메이크업 연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생 2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컬러렌즈 착용 실태 및 이미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컬러렌즈 구매시 디자인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색상 중 갈색과 검정색의 선택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컬러렌즈를 착용함에 따른 이미지 효과는 전체 여대생의 70% 이상이 눈과 얼굴 전체 이미지에 큰 상승효과를 준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동시에 60% 이상이 맑고 깨끗하다, 화려하다, 매력있다, 세련되다, 호감간다, 시원하다, 섹시하다 등 평가 이미지가 상승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컬러렌즈의 착용은 미적 만족도를 주는 반면 눈의 건강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여대생들의 얼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있다. 자신의 얼굴은 메이크업을 통해 이미지 연출을 하고 있는 반면 눈은 충혈돼 있는 현상이다. 다름 아닌 이미지 연출 효과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컬러렌즈의 무분별한 착용이 주 원인이다. 이미지 연출의 효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소 컬러렌즈 기본 관리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있는 이유 때문이다.

즉, 컬러렌즈는 일반용 렌즈에 비해 착색제의 비중이 높아 렌즈 표면의 미세한 구멍을 막아 산소투과율 저하 및 이물질 부착율의 증가 현상이 발생된다. 또한 렌즈 표면은 일반렌즈에 비해 거칠고 비위생적으로 장시간 착용하기 때문에 눈의 충혈·각막염·각막궤양·안구 건조증·각막부종 등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컬러렌즈의 장시간 착용은 각막의 산소 투과율을 떨어뜨리며, 눈은 산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신체반응으로 불필요한 혈관을 생성하여 각막 혼탁 및 실명의 상태까지 야기할 수 있다.

신체 중 상대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눈은 한번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경우 원래의 건강 상태로 돌리기 어려운 부분이다.

즉, 시력 교정을 위한 렌즈와 달리 컬러렌즈의 착용은 미적 만족도를 주는 반면 눈의 건강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컬러렌즈를 미용 목적으로 필히 착용해야 한다면 착용시간 최소화와 함께 기본적인 주의사항 및 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끝으로 모든 렌즈의 착용은 안전한 눈 건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하며 미용적 측면의 컬러렌즈 착용인지, 눈의 기능적인 목적을 위한 보조 기능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 스스로가 컬러렌즈의 올바른 착용 선택을 상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컬러렌즈의 관리 방법>
렌즈를 세척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타인의 렌즈를 교환하여 착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8시간 이하 착용을 권장한다.
저녁에 세척한 후 아침에 다시 생리식염수를 재사용해 세척 후 착용한다.
렌즈 케이스의 보존액을 매일 교체하는 것은 필수다.
펌이나 염색의 경우 렌즈를 빼고 관리 받는다.
메이크업 전 렌즈를 먼저 착용하며, 메이크업을 지우기 전에 렌즈를 먼저 제거한다.

방효진 교수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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