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팩 총 생산량 집계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 검토
생분해성물질 대체 및 탄소중립 준비

화장품은 약이 아니다. 따라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기 어렵다. 특히 마스크 팩은 과거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면 덤으로 한 무더기씩 주는 판촉물 개념의 품목이었다. 지금은 수천원의 돈을 지불하고 사서 쓰는 품목이 되었다.

중국 특수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화장품 초기 시장에서 마스크 팩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다. 틈새시장에서 엘엔피코스메틱의 리더스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제이준코스메틱, 닥터자르트 등 다수의 브랜드가 연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단일 아이템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장까지 했다.

덕분에 우리는 국내 시장에서도 덤으로 주는 마스크 팩을 일정한 대가를 주고 사서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이들은 11팩이라는 광고 등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수요를 촉진시켰다. 이후 수많은 마스크 팩 브랜드사가 생겨났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많은 마스크 팩 생산시설이 들어섰다. 한국콜마의 콜마스크나 JSL의 경우에는 마스크 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 탄생했다. 년 간 마스크 팩이 얼마만큼 생산되고 있으며 10년 전 등 일정 기간 보다 얼마만큼 생산량이 증가했는지 파악할 길이 없다. 국내에는 이 같은 통계를 생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체감적으로 과거 보다 엄청난 마스크 팩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다. 11팩을 하고 있어 사용량은 크게 증가했다. 우리는 곧바로 얼굴에 마스크 팩을 붙이고 겉 포장지인 파우치를 버리고 시트인 부직포를 사용한 후 쓰레기통에 무심코 버리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지구 환경문제가 국제적으로 거론되면서 탄소절감캠페인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은 플라스틱세 시행과 탄소 국경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도 지난 2020127일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도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 촉진 및 회수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녹색연합 등 다수의 소비자 단체가 공동으로 화장품 용기 90% 이상이 재활용 어려움에도 대책이 없고 자발적 역 회수율도 10%에 그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스킨케어나 메이크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환경문제는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따라서 마스크 팩도 가거에 비해 엄청난 량을 생산하고 있다. 우선 생산량에 대한 집계가 필요하다.

특히 부직포와 파우치에 대한 환경오염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 파우치를 대신할만ㅁ한 생분해성 물질로 대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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