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는 없을 듯
인체실험비용, 현지 마케팅 가능한 종목 선택 필요
미래 시장 개척 중장기 플랜 제시해야

오늘(23)도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로 어수선하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8.58포인트(p)(0.27%) 오른 3186.10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의 2,2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5억원, 기관은 2,12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화장품업종은 2.45% 폭등했다. 전체 51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상승하고 25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어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한 엘지생활강이 가장 높은 4.72%(72,000) 상승하면서 16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9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증권사들도 200만 원대 주가를 예상했다. 따라서 엘지가 중국서 선전하면서 화장품 종목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사드와 단체관관광객, 코로나, 치열한 경쟁 등 이슈는 이미 경험했고 알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인체실험 등 무려 12개에 이르는 법령을 오는 5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건을 갖추려면 또 다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투자를 한다하더라도 마케팅 예산을 다시 투자해야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긴다.

네이버 금용 캡쳐
네이버 금용 캡쳐

국내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의 관리 운영비를 제외하더라도 이 같은 이중적인 현금투자를 단행할지 의문이다. 투자를 해도 미래가 과거와 같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지도 의문이고 투자를 하지 않으면 매출 및 성장을 담보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 같은 이중적인 현금투자를 하면서 중장기적인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는 엘지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만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주견 기업이나 특히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늘은 대형주가 주가 인상을 견인했다. 오는 28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아모레퍼시픽은 1.93%(5,000) 오르면서 263,500원으로, 코스맥스는 1.11%(1,500) 오르면서 136,500원으로 한국콜마는 1.05%(600) 오르면서 57,8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 같은 폭등 장세 속에서도 상장 초부터 허위공시 논란을 일으킨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7.80%(800) 하락하면서 9,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오늘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어 아우딘퓨쳐스는 3.32%(95) 하락하면서 2,765원으로, 현대바이오는 2.64%(1,250) 하락하면서 46,100원으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64%(550) 하락하면서 20,300원으로, 본느는 2.42%(75) 하락하면서 3,025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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