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하락세 지속되면서 2만원대 '위태위태'
클리오, 지난 10거래일 동안 9일간 하락

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나쁘지 않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일정기간 동안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내 첫 OEM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한국콜마가 어제(18일)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증권사의 지적이 있었다. 엘지와 아모레와 비슷하게 주가가 하락됐다.

특히 5만원대 중후반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지난 9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17일 올 들어 처음으로 5만원대 이하로 폭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공시 발표일인 어제도 전거래일 대비 0.40%(200원) 하락했다. 오늘은 5.78%(2,850원) 폭락하면서 4만원대 중반인 46,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큰 변동이 없었던 잇츠한불이 지난 9일부터 하락세가 나타나기 시작됐다. 오늘은 7.88%(1,800원)으로 화장품업종 가운데 가장 높게 하락했다. 2만원대 중후반을 유지하던 주가는 21,050원으로 폭락했다.

클리오의 경우에도 지난 10거래일 동안 단 하루만 상승하고 모두 하락했다. 오늘은 전 거래일 대비 4.68%(1,000원) 하락하면서 20,350원으로 거래를 마쳐 2만원대 주가가 위협받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경우에도 김유진 대표 체제 변경, 제아에치앤비 흡수합병 등 분기기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2분기 매출은 2.4% 감소한 758억원, 연결기준 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9일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일 동안 7거래일이 하락했다. 오늘은 3.47%(280원) 하락하면서 7,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6월 12,000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1월 수준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9% 폭락했다. 전체 53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만 상승하고 무려 41개 종목이 하락했다. 아이큐어가 7.03%(2,900원), 현대바이오 6.79%(2,250원), 올리패스 1.92%(250원)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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