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우더 시장 월 평균 40만개 소비
중국 브랜드 시장 지배력 점점 강화
'지속력·유분기 제거 vs 뽀송한 마무리감·피부톤 개선'

국내 화장품이 중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 전체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클렌징폼 등 8가지 카테고리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는 제품 10개에 대한 가격대와 성분 등 트랜드를 비교했다. -편집자 주- 

[5]중국 파우더(팩트) 구매 트렌드   

중국의 파우더(팩트) 시장이 몇개월째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티몰의 파우더 TOP 10제품의 총 판매량은 지난해 광군절이 진행된 11월에 77만개라는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그러나 12월 32만개, 올해 1월 32만개, 2월 39만개, 3월 39만개, 4월 43만개다. 따라서 지난 3개월동안 월 평균 약 40만개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월 파우더부문 TOP10 제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은 9만개인 반면 K뷰티 파우더의 최고 판매량은 2만개로 중국 로컬 제품과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중국 시장 경쟁력이 하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판매량의 경우에는 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파우더부문 TOP10 제품 가운데 중국 브랜드가 매월 70%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브랜드가 진입하지 못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가 확고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장 점유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마케팅 비용이 투자돼야 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우더부문 TOP10 제품의 가격대의 경우에도 400위안부터 37위안 까지 다양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37위안으로 최저가이지만 판매량은 하위권이다. 특히 중국 브랜드는 '지속력, 유분기 제거, 땀이나 물에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브랜드는 '뽀송한 마무리감, 피부톤 개선'을 강조하고 있어 현지 트렌드에 부합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가 자국의 파우더 시장을 장악하면서 진출 기회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중국 브랜드가 자국의 파우더 시장을 장악하면서 진출 기회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편 4월 티몰 TOP 10 브랜드별 판매량은 화시쯔(중국) 9만개, CARSLAN(중국) 7만개, MEIKANG(중국) 5만개, AKF(중국) 5만개, kato(중국) 5만개,  ZEESEA(중국) 3만개, NARS(일본) 3만개, KIKO(이탈리아) 2만개, AMORTALS(중국) 2만개, 이니스프리(한국) 2만개 등이었다. 

지난 3월 TOP 10 브랜드별 판매량의 경우에는 화시쯔(중국) 9만개, kato(중국) 5만개, CARSLAN(중국) 5만개, MEIKANG(중국) 5만개, AKF(중국) 3만개, , AMORTALS(중국) 3만개, ZEESEA(중국) 3만개, NARS(일본) 2만개,  KIKO(이탈리아) 2만개, 이니스프리(한국) 2만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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