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투자 비중 낮추고 OEM·중견주 높여...
중국 리스크 일찍 겪은 중견주 실적 향상 반영 된 듯...
한국콜마 보단 코스맥스·잉글우드랩 관심 높아...

최근 화장품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 

5월 31일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보유률을 조사했다. 이들은 그동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낮추고 OEM과 중견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OEM 종목의 경우 한국콜마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증가률이 코스맥스 보다 낮았고 보유률이 비슷한 수준으로 됐다. 또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잉글루드랩에 대한 증가률이 높았다.

중견종목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1년 전에 비해 보유률이 증가됐고 애경산업과 토니모리의 증가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네오팜은 급격히 하락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종목 보다 중견종목은 몇년째 중국 리스크로 매출 부진을 겪어 앞으로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모레나 LG생건 등 대형주 보다는 OEM과 중견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모레나 LG생건 등 대형주 보다는 OEM과 중견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5월 31일 외국인 투자자의 아모레퍼시픽 보유률은 25.71%였지만 올해 5월 31일은 24.40%로 -1.31%, 아모레퍼시픽우는 63.73%에서 57.18%로 -6.55%, 아모레G는 15.07%에서 10.18%로 4.98%, 아모레G3우는 5.70%에서 3.81%로 0.64%, 아모레G우는 40.43%에서 39.79%로 -0.64% 각각 감소됐다.

LG생활건강은 37.42%에서 33.68%로 -3.74%, LG생활건강우는 81.98%에서 63.50%로 -18.48% 각각 하락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우와 LG생활건강우에 대한 하락률이 높게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21.73%에서 24.85%로 3.12%, 한국콜마는 24.01%에서 25.80%로 1.79%, 코스메카코리아는 2.79%에서 3.50%로 0.71%, 잉글우드랩은 10.83%에서 16.31%로 5.48%, 씨앤씨인터내셔널은 0.13%에서 2.53%로 2.40% 각각 증가됐다. 반면 한국콜마홀딩스는 14.80%에서 14.63%로 -0.17%, 한국화장품제조는 1.50%에서 1.14%로 -0.36% 각각 감소됐다.

애경산업은 2.26%에서 4.38%로 2.12%, 클리오는 2.77%에서 2.81%로 0.04%, 잇츠한불은 0.70%에서 0.73%로 0.03%, 한국화장품은 0.51%에서 0.66%로 0.15%, 토니모리는 0.67%에서 2.03%로 1.36%, 브이티지엠피는 3.17%에서 4.86%로 1.69% 각각 증가됐다. 

반면 네오팜은 11.36%에서 6.34%로 -5.02%, 코리아나는 2.96%에서 1.87%로 -1.09%, 아이패밀리에스씨는 3.03%에서 0.83%로 -2.20%, 에이블씨엔씨는 11.60%에서 10.85%로 -0.75%, 제닉은 5.75%에서 3.16%로 -2.59%, 제이준코스메틱은 0.82%에서 0.00%로 0.825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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