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2.45% 하락되면서 99,400원
LG생건, 50만원대 붕괴 후 계속 하락
중국 이슈 많은 코스맥스 10만원대 접근 중

지난 70여년간 국내 화장품을 대표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한 평가가 추락하고 있다.

최근 이들 두 업체는 중국 부진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계속됐지만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한대 수십만원 또는 2백만원대에 근접했던 주가는 힘없이 무너졌다. 급기야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LG생활건강은 50만원, 아모레퍼시픽은 10만원이 심리적 주가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가가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하락할 경우에는 더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심리적 지지선이라는 50만원대가 무너졌다. 이어 23일 0.90%(4,500원), 27일 2.33%(11,500원), 오늘(28일) 1.55%(7,500원) 등으로 계속 하락하면서 주가는 475,5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어제까지 힘들게 10만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늘 2.45%(2,500원) 하락되면서 99,4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주장해온 10만원대가 무너졌다. 때문에 앞으로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8만원대까지? 단기 목표가 7만5천원.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일봉, 주봉, 월봉 이동평균선 모두 붕괴. 5만원 간다. 회복 불가능인가요? 참는데 한계가 있다. 자사주 소각 안하나? 끝없는 추락 곧 있으면 코스맥스 한테 역전 당하겠네. 희망이 없구나' 등 비관적인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중국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화장품업체가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맥스는 중국 매출 비중이 높고 중국법인 상장이라는 큰 이슈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상승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일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오늘도 2.17%(2,000원) 오르면서 9,4000원으로 10만원대에 접근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만원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9만원대로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10만원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9만원대로 하락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했다. 아우딘퓨쳐스가 19.23%(695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고 이어 파워풀엑스 14.32%(129원), 에스알바이오텍 13.79%(720원), 노드메이슨 11.79%(580원), 라파스 8.19%(1,650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나우코스가 9.94%(535원)으로 낙폭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디와이디 8.43%(132원), 진코스텍 6.33%(250원), 올리패스 6.08%(98원), 에이블씨엔씨 4.57%(370원), 현대바이오 3.04%(850원) 등으로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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