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차이나, 민감성 화장품 연구 개발 본격화
민감성 클레이 팩, 히트 제품 부상해 가능성 제시
성분에 민감한 중국 여성에 독자원료·특허로 설득

지난 2021년 국내 화장품 총 수출 규모는 91억 7,500만 달러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소화장품 수출 규모는 49억 2,000만 달러로 중소기업의 비중이 53%에 이른다.  

특히 이들 많은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처럼 자체 연구력이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때문에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OEM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상생하고 있다.

따라서 OEM사가 제품 개발에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여성의 약 36.1%가 민감성 피부를 갖고 있고 오는 2030년에는 48%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민감성 화장품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OEM사는 중국의 민감성 화장품 시장에 대한 인지도는 물론 대처 방안이 중요해졌다. 중국에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국개의 두개 OEM사에 중국 민감성 화장품 시장에 질문을 했지만 코스메카코리아만 중국 상황에 대해 답변을 했다.

코스메카는 “중국 여성들의 대다수가 스스로를 민감성 피부라고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코스메카차이나에서 개발되어 생산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민감성 피부에 맞추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메카차이나에서 개발 생산한 E사의 민감성 클레이 팩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혀 민감성 전용 화장품이 중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 “중국 뷰티 시장은 원료(성분)의 효능과 효과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코스메카차이나에서는 민감성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도 자사는 효능효과를 검증한 독자원료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동특허를 제안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병풀의 효능을 극대화하여 리페어, 진정효과를 부여하는 원료를 연구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여(명칭: 屏障修护功效的积雪草滤液及其制备方法和应用)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독자원료인 Multi HA Moist(피부자극완화 및 항염), 영여자-LDH(히스타민 효과 테스트), Cornshielst(피부장벽개선, 피부자극완화), IceScreen(항산화, 항염)등을 처방개발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메카 차이나의 민감성 팩이 현지에서 히트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메카 차이나의 민감성 팩이 현지에서 히트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고객사들은 생산 현장에서의 환경적 교차오염 방지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생산 전 소독, 벌크 이동 동선 관리, 충전도구 자외선 소독, 생산 전 벨트 소독, 벌크의 미생물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에서 제품개발을 의뢰할 때 메이리슈싱 녹색등급, 임산부금지성분, 여드름유발성분 미 함유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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