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0만원대 추락 위기
아모레퍼시픽, 9만원대로 다시 하락
뷰티스킨 21.59%...마녀공장 12.16% 폭락

화장품 주가가 24일 2.19%, 25일 1.06%, 오늘(26일) 3.83% 등 3일동안 7% 폭락하면서 심각성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2021년까지 국내 화장품은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달성하면서 세계 3위 수출국가로 점프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 인식됐다.

수치적으로 보면 지난해부터 중국 매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되는 등 표면화됐다. 그래도 투자자들은 국내 화장품의 실력을 믿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하고 지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개선 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실망했다.

따라서 한때 180만원대의 주가를 형성했던 LG생활건강의 40만원대로, 30만원대를 유지했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9만 원대로 폭락되면서 화장품 주식 시장은 활기를 잃었다.

그러나 마녀공장과 뷰티스킨이 최근에 상장되면서 ‘따상’을 달성해 신규 상장주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마녀공장은 상장 초 47,700원까지 올랐지만 지속적인 하락으로 오늘  22,400원으로 추락했다.

특히 뷰티스킨은 상정 첫날 32,600원까지 올랐지만 어제 19.02%(6,200원), 오늘 18.37%(4,850원)으로 폭락하면서 공모가(26,000원) 이하인 21,550원으로 추락했다.

기존의 중국 특수 거품이 꺼지고 여기다 신규 상장 종목마저 상장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뭔가 문제의 심각성을 노출시키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화장품 주식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다.

뷰티스킨 주가가 상장 3일 만에 공모가 아래인 20,700원으로 폭락했다.
뷰티스킨 주가가 상장 3일 만에 공모가 아래인 20,700원으로 폭락했다.

한편 오늘 화장품 종목은 3.83% 폭락했다.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라파스 11.19%(2,450원) 등 5개 종목만 상승했고 나머지 51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했다.

특히 신규 상장 종목인 뷰티스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21.59%(5,700원) 폭락하면서 20,700원으로, 마녀공장은 12.16%(3,100원) 폭락하면서 22,4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쳐 상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들게 했다.

LG생활건강은 내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일째 하락하면서 415,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자칫하면 30만원대 주가로 폭락할 우려가 발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늘 지난해 2분기 보다 44억원의 매출을 향상시키고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2.20%(2,200원) 하락한 97,6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냉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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