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2개 부문에서 3개 본상 수상
LG생건, 패키징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2022년 토니모리·애경 ·코리아나 등 수상

국내 뷰티 기업들의 디자인은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뷰티기업들의 디자인 수준이 국제적인지, 한국 기업에만 긍정적인지, 대상 기업 및 제품 수가 많은지 판단이 어렵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모레 팩토리’가 각각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LG생활건강은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 컨셉 디자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3)’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4월에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6게대 윤조에센스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3 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업체의 한 임원은 “어워드를 신청할 때 제품 발송 비용 등이 필요하다. 특히 수상을 받았을 경우 앰블런 사용 비용을 지불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에는 이 같은 세계적인 어워드를 수상하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요즘에는 관련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소비자들은 해당 어워드에 대해 관심이 매우 낮다. 디자이너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만 아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식은 프리메라는 용기에 변화된 로고를 과감하게 적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려는 기존의 한자 로고 ‘呂(려)’를 인장 형태로 영문 로고와 함께 배치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시간 받아온 신뢰를 뒷받침한다고 평가를 받았다는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이미지=아모레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이미지=아모레 제공)

LG생활건강은 칫솔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양 자체를 줄이기 위해 칫솔 손잡이 끝에서 몸통까지 길고 빈틈을 낸 디자인을 고안했고, 빈 공간의 부피만큼 플라스틱을 절감한 건데 이는 기성 제품 사용량의 약 2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2년 8월의 경우에도 토니모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고, 애경산업은 ‘루나(LUNA)’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Brands&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 ㈜코리아나화장품도 라비다 유스 프로틴 라인’과 ‘앰플엔 블레미샷 라인’등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와이어트의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의 두피케어센터 ‘케어랩 강남본점’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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