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이 현실화되면서 23일 0.71%, 24일, 1.24%, 25일 2.50%, 오늘(28일) 2.14% 4일째 상승했다. 때문에 그동안 실적 부진과 미래성장 가능성 희박 등으로 하락됐던 주가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이 전통적인 황제주 종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보다는 코스맥스 등 OEM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부터 25일까지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5일간 매수했고 5일간 매도했다. LG생활건강은 기관투자자는 5일간 매수, 5일간 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4일간 매수했고 6일간 매도했다. 

그러나 코스맥스 등 3대 OEM 종목의 경우에는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기관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코스맥스에 대해 4일간 매수, 6일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일간 매도했고 9일간 매수해 주가 인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한국콜마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이 4일 매수, 6일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이 10거래일 계속 매수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우에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은 7일 매수했고 3일 매도했다.

때문에 코스맥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9일간 집중 매수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돼 15만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18일부터 14만원에 안착했고 25일 3.21%(4,500원), 오늘 2.08%(3,000원) 등 2일간 폭등하면서 147,500원으로 마감했다. 게다가 지난 11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를 처음으로 앞지른 이후 계속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오늘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오늘 2.59%(700원) 상승하면서 27,750원으로 거래를 마쳐 다시 3만원대 회복을 위해 다가서고 있다.

한편 오늘 코스나인이 8.35%(106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했고 이어 에스알바이오텍 8.15%(375원), 진코스텍 6.90%(245원), 토니모리 5.96%(360원) 등 4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라파스는 5.23%(1,350원)으로 가장 많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나우코스 4.72%(230원), 본느 4.16%(110원), 애경산업 2.69%(600원) 등 17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