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총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36%
유니레버 AHC 4개품목 31%~65% 폭락
비수기에도 더마펌 60%·설화수 33%증가

본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클렌징폼, 쿠션 등 핵심제품에 대한 판매현황을 집계해 중국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2] 8월 티몰 스킨케어 세트 판매 현황   

국내 화장품의 주력품목인 스킨케어 세트의 티몰 판매가 요동했다.

그동안 강세를 유지했던 유니레버코리아의 AHC의 판매량이 폭락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된 반면 LG생활건강의 후는 폭락했다. 

지난해 8월 티몰플랫폼에서 국내 스킨케어 세트의 TOP 10 총 판매량은11만 1,000개였지만 올해 8월은 7만 1,000개로 전년 동월 대비 -36%를 기록했다.

특히 전월인 7월인 경우에도 지난해 7월의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8만 9,000개였지만 올해 7월은 6만 2,000개로 -30% 감소돼 두 달 연속 30% 이상 감소돼 부정적인 시그널이 발생했다.

또 TOP 10 제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은 지난해 8월에는 2만 2,000개였지만 올해는 1만 6,000개로 -27%, 전월인 7월의 경우에도 지난해 2만개에서  올해 1만 3,000개로 -35%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TOP 10제품의 판매량 증감률의 경우에는 유니레버코리아의 AHC 2종 세트는 2만 2,000개에서 1만 5,000개로 -31%, AHC 남성 스킨케어는 2만개에서 7,000개로 -65%, AHC 토너는 1만개 6,000개로 -40%, AHC B 5는 8,000개에서 3,000개로 -62% 각각 폭락했다. 특히 AHC는 국내에서 OEM을 하기 때문에 OEM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1만 2,000개에서 4,000개로 -66%, 이니스프리는 8,000개에서 3,000개로 -62%, LG생활건강 후 천기단은 8,000개에서 3,000개로 -62%, LG생활건강 후 진율향은 4,000개에서 2,000개로 -50% 각각 폭락했다.

다만 인디 브랜드인 (주)더마펌은 1만개에서 1만 6,000개로 60%,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9,000개에서 1만 2,000개로 33% 각각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

8월 티몰의 국내 스킨케어 세트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됐다.
8월 티몰의 국내 스킨케어 세트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됐다.

한편 7월 티몰의 TOP 10제품 판매량은 유니레버코리아 AHC의 2종세트는 1만 3,000개, AHC 남성세트는 1만 3,000개, 설화수는 1만개, AHC 토너는 9,000개, 더마펌은 5,000개, 더후는 3,000개, 이니스프리는 3,000개, 코스메티나 2,000개, AHC B5 2,000개, 라네즈는 2,000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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