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CNP, 우주화장품 연구 개발 시도
중국 우시안, 중국항공우주국 콜라보 크림 출시

2008년 4월에 국내 뷰티 업계는 우주인 화장품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CNP차앤박화장품(이후 LG생활건강에 매각됐음)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협찬했다. 

CNP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의 피부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화장품 연구 개발 등 ‘우주인 화장품’을 적극 마케팅했다 이때 초상권문제가 발생했고 항공연도 ‘이소연씨의 초상권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공식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후 ‘우주인화장품’에 대한 이슈는 사라졌고 더 이상 우주에서의 화장품 연구개발은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우주항공청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화장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최근 중국의 뷰티업계도 2008년 국내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됐다. 중국은 2022년에 선저우 13호, 14호를 각각 발사하면서 우주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인 '유니스킨 우시안(UNISKIN优时颜)'이 2022년에 중국 항공우주국과 손잡고 콜라보 제품으로 ‘소항성’이라는 아이크림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누적 판매량 10만개 이상을 달성했을 분만 아니라 2차의 투자를 받았고 치열한 스킨케어 제품 시장에서 두각을 발휘했다.

중국의 우시안 아이크림이 우주화장품으로 주목됐다.(플레그십 이미지 캡처)
중국의 우시안 아이크림이 우주화장품으로 주목됐다.(플레그십 이미지 캡처)

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아이크림이 돈만 날려 버린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전에 여러 개 아이크림을 사용해 봤는데 아무 효과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우시안 아이크림을 한달 사용하고 나서 눈 주위가 피부가 엄청 차오른 느낌이 든다, 가격대비 드라마틱한 효과가 보인다, 주름에 효과가 있고 눈가도 채워진다, 주름 개선 효과는 확실할 듯 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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