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수백 % 폭증...밀리언셀러 속촐
"판매량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
아모레 본사, "트래픽 증가와 두 자리수 이상 상승"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광군절행사에 영향 줄 듯..."

9월에 티몰의 화장품 판매량이 이상했다. 

지난 1,2년의 경우에는 판매량은 전월 혹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감현상은 없었다. 그러나 올해 9월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수백 % 폭증했고 게다가 각 카테고리에서 밀리언셀러 제품이 속출했다. 

따라서 한국의 티몰판매 제품 중 높은 판매량을 달성한 일부 제품의 플레그십에 판매량 사실여부와 판매 폭증 이유에 대해 질문했지만 그들은 ”제품과 관련된 문제만 답변할 수 있고 판매량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고 답변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설화수가 9월에 슈퍼 브랜드 데이와 뉴 엠버서더 바이징팅 발표회, 뉴 진설 상해 론칭 행사 등으로 티몰의 방문 트랙픽이 증가했다. 때문에 전년 대비 두자리 수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한국 브랜드의 한국 본사는 “티몰 판매량의 경우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 또 중국은 이 번주까지 추석연휴라 사실 확인이 불가하다. 자체에서 파악한 판매량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아무튼 티몰의 판매량 증가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파악하기 어려웠다. 표면적으로 티몰은 9월에 티몰은 공식적으로 ‘99행사(9월 6일부터 9일까지, 300위안 이상 구매 시 40위안 감면)’와 ‘추석 명절 행사(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00위안 이상 구매 시 30위안 감면)’이라는 이벤트를 실시한 것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티몰의 경우에는 세계 각국의 브랜드가 진출해 있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데이터를 조작했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9월 티몰의 판매량이 폭증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9월 티몰의 판매량이 폭증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티몰은 매년 10월20일부터 중국의 가장 큰 행사인 광군절을 진행해 오고 있다. 때문에 중국의 뷰티 소비자들이 많은 가격 할인이 되는 광군절에 제품을 구입하는 관성을 갖고 있어 앞으로 광군절이 주목된다. 

특히 광군절은 거의 모든 브랜드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단행해 차별성을 갖기 어렵고 게다가 많은 할인으로 높은 판매이익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때문에 플랫폼업체와 브랜드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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