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코로나 통제가 해제됐지만 화장품 온라인 쇼핑 판매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월 온라인 판매액이 1조원대를 돌파한 월은 지난해에는 한번뿐이었지만 올해는 8개월 동안 두 번으로 증가돼 소비자들이 온라인채널을 통한 구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의 8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1조 71억원으로 전년 동월 8,827억원 보다 1,244억원 증가됐고, 증가율은 14.1%에 이른다. 

특히 월 온라인 판매액이 지난 5월에 1조 400억원을, 8월에 1조 71억원을 각각 달성해 올해 8개월 동안 두 번에 걸쳐 1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3월에 1조 55억원으로 한번뿐이었다.  

또 8월 모바일 쇼핑판매액은 7,7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됐다. 특히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쇼핑 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이른다. 

한편 월별 온라인 쇼핑 판매액은 1월 9,283억원, 2월 8,899억원, 3월 9,870억원, 4월 9,846억원, 5월 1조 400억원, 6월 9,706억원, 7월 9,784억원, 8월 1조 71억원 등이었다.

또 월별 모바일쇼핑 판매액은 1월 7,512억원, 2월 6,966억원, 3월 7,625억원, 4월 7,275억원, 5월 7,788억원, 6월 7,374억원, 7월 7,428억원, 8월 7,714억원 등이었다.

한편 통계청은 8월 국내 온라인 총 거래액은 19조 1,023억원으로전년 동월대비 6.1%(1조 937억원) 증가됐다고 밝혔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2조 6,431억원), 음식서비스(12.4%, 2조 3,777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2조 1,968억원)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1조 6,190억원, 전문몰의거래액은 7조 4,83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1%, 9.3% 각각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4조 8,487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4조 2,53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6.6%, 4.3% 각각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거래액은 14조 1,39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3%(7,071억원) 증가됐고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0%로 전년 동월대비 0.6% 감소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