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수출 가격 인하...수출액 증가
립스틱·파우더 가격 인상...수출액 감소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9]3분기 K뷰티 싱가포르 수출 분석  

K뷰티 메이크업과 아이섀도, 샴푸의 싱가포르 수출가격이 인상됐지만 수출액은 증가된 반면 립스틱과 파우더는 수출 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출액이 감소되는 등 가격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스킨케어 등 국내 화장품 7대 수출 주력품목의 싱가포르 수출액은 지난해 3분기에는 총 252억원(18,552천 달러)이었고 올해 3분기는 320억원(23,676천 달러)으로 28% 증가됐다.

품목별로 보면 기초화장품 톤당 수출 가격이 지난해 4천만원(31천 달러)에서 3천만원(22천 달러)으로 29% 인하되면서 수출액은 153억원(11,239천 달러)에서 206억원(15,194천 달러)으로 35% 증가됐다. 

립스틱과 파우더의 싱가포르 수출이 40% 이상 감소됐다.
립스틱과 파우더의 싱가포르 수출이 40% 이상 감소됐다.

마스크팩은 톤당 수출가격이 1,750만원(13천 달러)에서 1,730만원(12.8천 달러)으로 1% 인하됐는데도 수출액은 9억 4천만원(696천 달러)에서 9억 3천만원(689천 달러)으로 2% 감소됐다.

하지만 메이크업은 톤당 수출가격이 5천만원(39천 달러)에서 6,600만원(49천 달러)으로 26% 인상됐지만 수출액은 62억원(4,616천 달러)에서 79억원(5,870천 달러)으로 27% 증가됐다. 

아이섀도는 톤당 수출가격 9천만원(69천 달러)에서 1억 7천만원(125천 달러)으로 81% 인상됐지만 수출액은 1억 9천만원(145천 달러)에서 2억 4천만원(175천 달러)으로 21% 증가됐다.

샴푸는 톤당 수출가격이 1천만원(7.7천 달러)에서 1,100만원(8.4천 달러)으로 9% 인상됐지만 수출액은 18억 3천만원(1,354천 달러)에서 19억 8천만원(1,470천 달러)으로 9% 증가됐다. 

한편 립스틱은 톤당 수출가격이 1억 2천만원(89천 달러)에서 1억 3천만원(99천 달러)으로 11% 인상되면서 수출액은 2억 4천만원(179천 달러)에서 1억 3천만원(99천 달러)으로 45% 감소됐다.

파우더도 톤당 수출가격이 5천만원(37천 달러)에서 7천만원(52천 달러)으로 41% 인상되면서 수출액은 4억 3천만원(323천 달러)에서 2억 4천만원(179천 달러)으로 45%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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