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경기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
수입 화장품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

10월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 경기는 싸늘했고 특히 화장품 수입규모도 두 자리 수로 감소되면서 침체됐다.

침체에도 불구하고 10월 한 달 동안 5조 원어치의 화장품이 거래됐으며 이 가운데 36%에 해당되는 2조원 정도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 화장품이 거래됐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3년 10월 사회소비재 소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10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775조 5,700억원(43,3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 10월 화장품 소매 총액은 5조 6,700억원(317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2.76%를 감소했다. 

10월 중국의 화장품 소매경기가 전년 동월 대비 1.1% 성장이 그쳤다.(중국 사회통계국 자료 캡처)
10월 중국의 화장품 소매경기가 전년 동월 대비 1.1% 성장이 그쳤다.(중국 사회통계국 자료 캡처)

또 올 1월부터 10월까지 화장품 소매판매 총액은 58조 9,100억원(3,2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침체기에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국 미용 화장품 및 개인 케어용품의 수립 량은 319,20.1톤이며 수입액은 2조 700억원(116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했다. 

중국의 수입화장품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됐다.(중국 사회통계국 자료 캡처)
중국의 수입화장품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됐다.(중국 사회통계국 자료 캡처)

그러나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305,375.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19조 3,200억원(1,079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

특히 10월에는 광군절 예약 판매가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화장품 소매 경기가 좋지 않다는 지표가 제시돼 우리나라 화장품도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국이다. 때문에 광군절 때 매출을 향상시키지 못하면 올해는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므로 4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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