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뷰티, 글로벌에 양보했던 자국 시장 탈환 박차
중국 소비자 단품 구매로 인식 전환 중
11월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

본지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클렌징폼, 쿠션 등 핵심제품에 대한 판매현황을 집계해 중국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2]11월 K 뷰티 스킨케어 세트 티몰 판매 현황 

이미 국내의 뷰티 소비자들은 세트 구매 보다는 단품 구매에 익숙해져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도 세트 구매 보다는 단일 제품 구매로 전환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에 스킨케어 세트 판매로 높은 이익을 달성한 브랜드들은 매출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현지의 브랜드들이 성장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했던 자국 스킨케어 세트 시장을 탈환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졌다. 
 
아무튼 티몰에서 국내 스킨케어 세트 TOP 10 브랜드의 총 판매량은  2022년 11월에 26만 1천개였지만 올해 11월에는 11월 17만 7천개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됐다.

특히 티몰 보다는 중국의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틱톡에 집중하고 있는 LG생활건강 더후가 지난해와 동일한 판매량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라네즈는 -39%, 이니스프리는 -38% 각각 하락했다.

K뷰티 스킨케어의 중국 판매량이 계속 하락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다.(티몰 판매량 분석)
K뷰티 스킨케어의 중국 판매량이 계속 하락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다.(티몰 판매량 분석)

한편 TOP 10 브랜드별 올해 11월 판매량은 LG생활건강 더후 천기단 3만 2천개, 유니레버 코리아 AHC 비5 2만 6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히아루로닉 2만 5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온리포맨 2만 1천개 등이었다.

또 더마펌 2만 1천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1만 5천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1만4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토너 1만개, 이니스프리 8천개, LG생활건강 더후 공진향 5천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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