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성분 중심서 친환경으로 변화
미백·주름만으론 차별성 없어

중국의 소비자들이 뷰티제품을 구입기준이 점점 세밀해지는 등 까다로워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동안 중국 뷰티 시장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가성비와 안전한 성분, 좋은 효과 등이 주류를 이뤄왔지만 최근에는 한 가지 제품으로 보다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욕구가 나타나고 있다는 리포트가 제시됐다.

최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제6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에서 티몰 국제는 신소비 분야 디지털 성장 연구 컨설팅 서비스 기관 GI와 함께 '2023 티몰 국제 크로스보더 트렌드 소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뷰티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시 가성비가 아닌 물 소비 등 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뷰티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시 가성비가 아닌 물 소비 등 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뷰티 소비자들은 스킨케어는 안티에이징과 미백 효능은 당연한 기본적인 효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주름개선과 미백 등만으로 마케팅하는 것은 차별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국 소비자들은 안티에이징과 미백은 스킨케어의 기본 효능이고 여기다 오일 컨트롤, 여드름 제거, 보습 및 항 알레르기 등 다른 효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탄소중립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클린뷰티 등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무조건  순한 성분의 스킨케어의 추구하지 않고 ‘효과적인 스킨케어, 순한 스킨케어, 친환경적인 스킨케어’를 모두 갖춘 스킨케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속 가능한 소비 의식이 자리 잡으면서 수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물 없는 뷰티(무수 无水)’에 대한 뷰티 트랜드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수화장품은 화학 방부제 사용을 줄여 피부 부담을 줄이고 피부를 보호해준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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