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6개월째 상승
올 11개월 동안 총 10조 1,412억원 수출

멈춰지던 K뷰티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

산자부는 11월 국내 화장품은 총 1조 211억원(7억 8,4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월 8,309억원(6억 3,800만 달러) 보다 2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의 경우에는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5월 한 달을 제외한 10개월이 하락됐지만 올해는 1월, 4월, 5월 세 달만 하락했고 8개월간 상승됐다.  

따라서 올해 11개월 동안 총 10조 1,412억원(77억 8,6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9조 5,916억원((73억 6,400만 달러)이었다. 

특히 총 수출액이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상승해 중국과 코로나로 인한 수출 악화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가별 수출액에 대한 통계가 없어 어느 국가에 어떤 품목이 증가됐는지 파악이 어렵다.

K뷰티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산자부 자료 캡처)
K뷰티의 수출 엔진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산자부 자료 캡처)

한편 산자부는 올해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558억 달러이고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로 38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월에는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수출 상승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 해외인증 패스트트랙을 신설,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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