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위기 인식되면서 워터리스제품 '꿈틀'
환경 보호 숙지하지만 사회적 호응도 저조

최근 미국에서 한파와 폭설 등 기상 이변이 발생돼 건강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높아졌다.

중국 뷰티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무수 화장품’이라는 켄셉이 점점 부상하는 등 친환경화장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 ‘무수 화장품’의 발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티몰 플랫품에서 ‘무수 화장품’을 키워드로 관련 제품의 판매 현황을 조사했지만 판매량은 미약해 사회적 호응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티몰에서 ‘무수 화장품’ 시장은 중국 로컬 브랜드로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은 몇 십 위안부터 몇 백 위안까지, 판매량은 십 개부터 만 개까지 큰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잘 팔리는 bonosidan 미스트를 빼고는 나머지 제품의 판매량은 저조하다. 

따라서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무수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아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티몰에서 bonosidan 미스트는 ‘무수 화장품’으로 홍보되어 있지만 소비자 댓글을 보면 ‘무수 화장품’을 언급한 내용은 없었다. 

또 샤오홍슈에서 ‘무수 화장품’을 검색하면 관련 내용도 많이 없으며 ‘무수 화장품’이란 무엇인지를 보급하는 내용 위주로 나온다. 이에대해 댓글도 거의 없었다. 

중국 소비자들이 ‘무수 화장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기자는 주변 지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10명 친구 중10명은 ‘무수 화장품’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2명만 ‘무수 화장품’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10년쯤 세계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화장품도 물소비를 억제하는 워터리스제품을 개발했지만 지속성은 없었다.
지난 2010년쯤 세계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화장품도 물소비를 억제하는 워터리스제품을 개발했지만 지속성은 없었다.

기자는 ‘무수 화장품’을 설명한 뒤 한 친구가 ‘보통 화장품 성분표를 보면 1위 다 물이잖아. 물 없다는 게 가능한가’라고 의문을 제시하였다. 나머지 응답자도 ‘무수 화장품’ 개념의 진실성에 대해 의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또 한 친구가 ‘물 없는 것 그냥 화장품 성분 농도가 더 진하고 효과가 더 좋다는 거잖아. 나중에 이 바닥에 대표적인 제품이 생기면 사용해 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응답자 중 절반은 ‘무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는 ‘무수 화장품’은 중국서 널리 알리지 못하지만 소비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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