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뷰티 자국 시장 안정적 기반 구축
온라인플랫폼으로 한국 등 동남아 진출

지난해 중국 뷰티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위축, 중국 로컬 브랜드의 자국시장 탈환 및 해외시장 진출, 안티에이징 자외선차단제품 성장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중국 로컬 브랜드가 자국 시장의 점유비를 높이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해 앞으로 K뷰티와 C뷰티가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중국 해관총서의 우리나라, 일본, 프랑스 등 3대 화장품 수입국의 지난해 총 수입액(1월부터 10월까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년 동기 대비 -16.8%, 일본은 -15.3% 각각 하락됐고, 프랑스는 1.1% 증가로 답보 상태였다.  

또 올해 중국서 대부분 글로벌 뷰티 그룹의 중국서 매출은 줄어들었다. 2023년 3분기 P&G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를 하락했고 로레알 북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를 하락했고 에스티로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순이익은 6%를 감소했으며 시세이도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했다. 이외에 유니레버, 아모레, LG의 글로벌 매출은 각각 10%, 3.8%, 5.7%, 6.6%를 감소했다.

반면에 중국 국산 뷰티 브랜드가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프로야,  MARUBI (丸美), 베타니(贝泰妮,위노나의 모회사), 포르테(福瑞达,Dr.Alva의 모회사) 등 중국 뷰티 상장 기업은 다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고 프로야 및MARUBI (丸美)는 30% 이상 성장했다. 

또 지난해 광군절 기간 동안에 프로야 18억 9,000만 위안의 매출로 처음으로 티몰 뷰티 1위를 차지했고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국산 브랜드 KANS(韩束)는 28억5000만 위안의 매출로 틱톡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로컬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Shopee、Lazada 등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틱톡 등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중국 국산 뷰티 브랜드들이 동남아, 일본, 한국 등 나라로 진출하였다. 

특히 화시쯔, 화지효(花知晓), colorkey 등의 중국 신예 메이크업 브랜드는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중국의 뷰티업계가 자국 시장을 기반을 구축했고 일본 등 동남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뷰티업계가 자국 시장을 기반을 구축했고 일본 등 동남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중국 뷰티 시장은 지난해 안티에이징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지고 민감 피부를 가지 소비자 수가 많아져 대응된 시장은 큰 성장을 보였고 자외선 차단제가 빠르게 성장했으며 남성 및 유아용 전용 스킨케어 제품은 활발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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