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435,000원 폭락
부진 실적 등으로 당분간 상승 난망

올들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에 대해 관심을 낮추고 있다.   

1월2일부터 오늘(23일)까지 총 16거래일 동안 기관들은 13일을, 외국인들은 12일을 각각 집중 매도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보유율이 지난해 12월28일 30.14%에서 29.91%로 낮아졌다. 

이들 투자자들의 계속된 매도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20일 754,000원이던 주가는 오늘 319,000원으로 1년 만에 435,000원이 폭락했다.

특히 오는 31일 지난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는 프리뷰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당분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 같은 주가 폭락으로 일반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을 통해 ‘진짜 해두 해두 너무하네. 자사주 매입 계획은 없나? 아모레가 가는데 LG생건이 못 간다는 건 말이 안 됨. 200만원 바라보던 주가가...’등 불만이 많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일년만에 435,000원 폭락해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일년만에 435,000원 폭락해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오랜만에 2.86% 폭등했다. 총 63개 종목 가운데 브이티 1,050원(6.78%), 아모레G 1,600원(6.18%), 코디 170원(5.92%), 아모레퍼시픽 6,900원(5.23%) 등 42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나우코스 405원(8.11%), 올리패스 38원(6.20%), 씨앤씨인터내셔널 3,700원(4.96%), 파워풀엑스 38원(4.28%), 제이준코스메틱 210원(3.21%) 등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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