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대표할만한 히트제품 부족
끈적임 싫어하는 니즈 등 반영 부족

중국의 에센스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한국의 에센스는 두각이 없고 인기가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한국 화장품은 베이스, 파우더, 스킨케어 등 특정 부문에서는 중국에 널리 홍보됐다. 하지만 에센스 부문에서는 대표적인 히트아이템 없다.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가 에센스부문에서 인기 아이템을 만들지 못하면 점점 소비자들의 시선 밖으로 사라지기가 쉬워지고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저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한국 에센스 제품력의 문제다. 중국 산동성 제남시 한 20대 여성은 ‘한국 뷰티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데 지금 중국 국산품이 잘 나가고 있는 와중에도 몇 개는 한국산 브랜드를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에센스를 몇 개 사용해 봤는데 다 끈적거리다는 단점이 있다’라고 지적해 중국 여성의 니즈 등 문화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에서 인기있는 에센스가 중국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동북 한 30대 여성은 ‘한국에서 5년 있었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졌지만 중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았다.

귀국 이후 해당 브랜드의제품을 계속 쓰고 싶은데 티몰이나 다른 플랫품에서 해당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없어서 구매경로 적다’고 말해 편리한 구매채널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품질이 좋다는 K뷰티 에센스가 중국에서는 인기가 없다.
품질이 좋다는 K뷰티 에센스가 중국에서는 인기가 없다.

따라서 한국의 에센스는 중국 시장에서 홍보 등 마케팅을 통해 히트제품을 만들어 인지도를 향상시켜야 하고, 중국 여성들의 피부 특성과 문화들을 통찰한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구매 편리성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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