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매출 4/1로 폭락
호텔 객실 예약률이 35.5% 급락
면세 현장 환급으로 경기 활성화 도움

명동은 코로나 전까지 K뷰티의 뷰티의 메카였다. 하지만 코로나가 발생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온라인 유통채널이 유망하다는 전망으로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많은 로드샵들이 철수했다. 

코로나가 종식된 지난해부터 서서히 명동에 과거의 로드샵들이 아닌 오프라인 화장품샵들이 진입했고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따라서 명동의 화장품샵들의 매출이 상승되면서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급작스럽게 매출이 폭락했고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어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명동에서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B와 K 등 두 명의 관계자는 “코로나 종식 이후 지난해 초부터 외국인들이 방문하면서 명동의 화장품 경기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빠르게 회복되던 화장품 경기가 11월부터 냉각되기 시작했고 12월에는 더 높이 악화됐고 올해 1월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답답한 마음에 해외 관광객 방문이 급격히 줄어든 원인을 자체적으로 찾아보았다. 지난해 국내 언론에서 빈대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 여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 여행에 대한 빈대 주의가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빈대의 발생 보도 이후 명동 등 호텔 객실 예약율이 급격히 히락됐다. 올해의 1월 11일의 경우에도 비공식적인 자료이지만 예약률이 35.5%로 급격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지난해 10월에는 한 개 화장품샵에서 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최근에는 5천만원으로 4분의 1로 감소됐다. 다른 샵들도 매출이 많이 감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명동의 화장품샵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매출이 폭락했다.
명동의 화장품샵들이 지난해 11월부터 매출이 폭락했다.

이들 관계자들은 “해와 관광객들이 과거에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면세를 공항에서 환급 받았지만 코로나 해제 이후에는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곧바로 환급해 줄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과거에는 명동 화장품샵들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의 관련 브랜드 로드샵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반적인 샵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대기업 보다는 중소 브랜드가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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