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대에 대한 소비자 저항
세정력 미약 등 품질 이슈 제기

중국 티몰에서 더마펌, 유니레버코리아 AHC, 더후 등의 클렌징폼 은 잘 팔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클렌징폼은 이들 제품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매우 저조하다. 따라서 티몰 공식몰의 가격, 용량, 효능, 판매량, 소비자 평가 등을 분석했다.

최근 설화수 클렌징폼의 티몰 판매가격은 320위안(200ml)이며 월 판매량은 수 백개였다. 또 설화수는 ‘순하고 당기지 않은 클렌징폼’으로 홍보되어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설화수 클렌징폼의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티몰 클렌징폼 판매량 TOP10 제품의 평균가격은 약 60위안인데 이들 인기 제품에 비해서 320위안의 설화수 클렌징폼이 비싼 편이다. 

‘너무 비싸다’, ‘가성비 없다’, ‘비싼만큼 잘 되지 않다’, ‘클렌징폼 중에서는 가격이 비싼 편이며 설화수라는 브랜드라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양에 비해 너무 비싸다’, ‘가격은 아쉽다’ 등등 해당 클렌징폼이 비싸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외에 ‘민감한 피부에 잘 어울린다고 홍보하는데 사용하고 나서 트러블은 났다’, ‘성분이 이름과 다르게 순하지 않다’, ‘세정력이 약해서 메이크업 후 이중세안 해야 된다’, ‘거품이 엄청 잘 나지 않다’, ‘세안 후 당김이 있다’, ‘가끔 말라 붙은게 생기는데 손에 뭍으면 끈적하고 잘 안 씻겨요’, ‘포인트 없어서 무조건 고집해서 쓰고 싶지는 않고 비싸기도 하고요’, ‘냄새 지독하다’ 등등 제품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설화수 클렌징폼이 중국 시장에서 파워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티몰 플래그십 캡처)
설화수 클렌징폼이 중국 시장에서 파워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티몰 플래그십 캡처)

따라서 설화수의 클렌징폼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분석해 품질을 보강과 가격 정책에 대해 검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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