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투자자, 아직도 '싸늘'
클리오 6일째 하락...기관 매수로 전환
에이에스텍, 기관·외국인 수일째 동반 매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2023년 어닝 쇼크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다행이다.
아모레퍼시픽은 3일간 집중 하락되면서 어제 118,000원으로, LG생활건강은 303,500원으로 각각 하락됐다.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10만원대와 30만원대의 주가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오늘(1일) 시장은 이들 황제주의 더 이상의 하락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따라서 아모레는 90원(0.76%), LG생건은 2,000원(0.66%) 각각 올랐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기관은 5일째, 외국인은 2일째 매도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고 외국인은 9일째 매도했다.
종목토론실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타이밍인가요? 기관과 외국인은 다 팔고 떠났는데...외국인 계속 매도. 저점 통과. 외국인ㆍ기관 vs 개미군단 과연 승자는? 이미 적자 선 반영된 주가‘ 등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하면서 이슈가 된 클리오는 6일째 하락돼 충격이 계속됐다. 기관들은 2틀째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틀째 매도하면서 대조를 보였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어제 6.61% 대 폭락에 이어 0.30% 하락돼 약세였다. 진코스텍 290원(8.79%), 파워풀엑스 42원(4.90%), 아모레G 1,100원(4.47%), 네츄럴엔도텍 85원(4.04%) 등 2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바이오 2,400원(9.72%), 에이에스텍 2,850원(8.89%), 씨앤씨인터내셔널 4,900원(7.15%), 아이패밀리에스씨 2,100원(6.39%), 토니모리 400원(6.27%) 등 36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자외선차단제 원료로 상장한 에이에스텍은 1월26일에 36,500원으로 거래됐지만 지난 3일간 연속 하락으로 29,450원으로 하락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3,4일째 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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