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9.77% 상승
기관투자자, 에이피알 3일째 매도

토니모리는 로드샵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상장까지 했다. 중국시장에서 철수한 후 반전할 기회를 만드는 노력이 부족해 그동안 시장에서 주목도가 미약했다.  

그러나 토니모리는 오늘(29일) 매우 오랜만에 화장품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9.77%(560원) 상승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했지만 다른 종목과 달리 토론량은 11개다.

이들은 ‘실적도 나왔고 단기 고점일 확률이 높은 것 같네요. 토니모리가 왠일이야. 올해 기대 됨. 이상 상승 중~! 하한가 조심~. 얼마만에 흑자 전환 ~. 실적 흑자에 해외 입점 다 들어갔네’ 등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토니모리는 오늘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0억으로 전년 대비 19.2%, 영업이익은 96억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공시로 토니모리의 주가는 2일째 오르면서 6,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은 3일 연속 매도에서 매수로, 외국인은 2일 연속 매수에서 매도로 각각 전환했다.

토니모리가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니모리가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화장품종목의 전체 평균 주가는 1.76% 하락했다. 총 64개 종목 가운데 토니모리 560원(9.77%), 제닉 245원(7.23%), 에스알바이오텍 200원(6.25%) 등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파워풀엑스 85원(14.14%), 에이에스텍 1,300원(4.28%), 제이준코스메틱 240원(4.15%), 스킨앤스킨 31원(3.73%), 잉글우드랩 430원(3.43%) 등 42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또 에이피알의 경우에는 상장 첫날 27.00%(67,500원) 폭등하면서 주목도가 높았지만, 어제(28일) 4.25%(13,500원), 오늘 1.97%(5,000원) 각각 하락하면서 298,000원으로 하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은 3일째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2일째 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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