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2월15일부터 집중 매도
상장 8개월 만에 21,200원 폭락
지난해 실적 공시 예정일 발표없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마녀공장의 주식을 13일째 매도하면서 외면하고 있다.  

특히 다른 종목들은 이미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지만 마녀공장은 아직 실적을 공시하지 않고 있고 언제 공시한다고 밝히지 않아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6월8일에 상장된 새내기 종목이다. 특히 국내 보다는 일본 등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앞으로 중국 등 해외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심이 높았다.

따라서 마녀공장의 주가는 6월8일 첫 거래일에 41,600원이었다. 하지만 오늘(6일)은 20,400원으로 불과 8개월만에 21,200원이 폭락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 공시를 앞두고 기관투자자들은 2월15일부터 오늘까지 14거래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12거래일 동안 집중적인 매도를 하고 있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종목토론실에서도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매도한다. 끝도없이 매도하는데 기관 물량이 얼마나 남았나요? 상장시켜서 개미 등골만. 말이 안 된다. 금감원은 왜 있나? 실적 발표가 왜 이렇게 늦나?’ 등 불안해하고 있다. 

한편 마녀공장은 어제(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외부감사인 선임보고,  특수관계자 내부거래 보고, 지난해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등을 심의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 2월15일부터 마녀공장의 주식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 2월15일부터 마녀공장의 주식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한편 오늘(6일) 화장품업종의 전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올랐다. 총 64개 종목 가운데 나우코스 460원(9.89%), 코디 160원(7.08%), 진코스텍 200원(6.06%), 씨앤씨인터내셔널 3,600원(5.09%) 등 2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CSA코스믹 65원(5.02%), 현대바이오 930원(4.62%), 스킨앤스킨 31원(4.08%), 뷰티스킨 450원(3.14%), 메타랩스 60원(2.76%) 등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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