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초와 최근 등 두번에 걸친 집중 매도로 '골탕'
지난해 실적 개선 없으면 주가 상승 어려울 듯...

마녀공장의 주가가 상장 후 처음으로 2만원대 아래에서 거래됐고, 투자자들은 두 번에 걸쳐 실망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6월6일 상장됐다. 상장 후 3일 동안 4만원대 이상을 유지했고 47,700원까지 거래됐다. 하지만 이때 고점에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집중적으로 매각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한 주식을 일반투자자들이 매수했다.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해 상장 3달 후에는 3만원 초반을, 12월말에는 2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해 일반투자자들은 많은 손실을 보았다.

올들어 주가는 2만원대 초,중반으로 하향 안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 공시를 앞두고 기관들은 2월8일부터 어제까지 무려 17 거래일 동안 집중적으러 매도했다.

거기다 외국인들도 1월9일과 2월14일에 각각 40만주가까이 매수하면서 보유율을 2.75%까지 상승시켰다. 하지만 2월15일부터 오늘까지 집중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상승시켰고 보유률은 1.73%까지 떨어졌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을 통해 기관들의 투자자세와 주가 폭락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수 있다, 앞으로 1,2일 안으로 다시 안착하지 못한다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등 향후 주가향방을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마녀공장의 지난해 실적 공시가 주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마녀공장의 주가가 상장 후 처음으로 2만원대 아래에서 거래됐다.
마녀공장의 주가가 상장 후 처음으로 2만원대 아래에서 거래됐다.

한편 오늘(7일) 화장품업종의 전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1% 폭락했다. 디와이디 147원(20.45%), 파워풀엑스 76원(14.96%), 아우딘퓨쳐스 98원(5.42%), 오가닉티코스메틱 3원(4.05%), 컬러레이 31원(3.99%) 등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코디 405원(15.46%), 노드메이슨 400원(8.16%), 나우코스 415원(8.12%), 에이피알 19,500원(6.81%), 코스맥스 4,000원(3.76%) 등 42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코디의 경우에는 최대주주가 시너지파트너스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2월17일 공시한후 22일가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다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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