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KOTRA)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21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국내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코트라>.

[뷰티경제 최형호 기자] 코트라(KOTRA)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21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국내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MOU를 계기로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을 위해 세계 86개국 126개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사업체는 2014년 말 기준 총 306만개에 달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대다수(86%)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규모가 영세하다보니 지금까지는 해외진출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설립요건이 완화돼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에서 충분히 해외진출을 추진할 만하다는 것이 코트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판단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으나,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후 당국에 인가된 협동조합이 6235개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교육, 미용, 외식, 게임 등 유망 분야에서 해외진출이 필요한 시점에 있다”고 밝혔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내수시장 과포화에 따라 해외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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