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및 해외 전문기관시스템 구축으로 비용 높아질 듯...
판매이익과 안전성 확보위해 브랜드 인지도 높은 제품만 방송
양회서 전문적인 온라인 생방송 업계 관련 법률 규정 제기

코로나로 인해 기존의 판매방식으로는 매출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한계를 느낀 국내 화장품은 중국의 왕홍 생방송 판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쌍11절에 아모레와 엘지는 왕홍 생방송 판매를 통해 매출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중국의 왕홍 생방송 시장이 올해 11일부터 시행된 화장품 화장품 감독관리조례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하고 있다. 특히 허위과대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자체적인 내부 시스템 구축과 관할 행정부처, 전문가 그룹, 해외 전문기관과 연계한 품질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기존 보다는 비용 발생이 높아져 생방송 판매 비용의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최근 들어 유명한 왕홍들은 생방송 판매시 판매 이익과 안전을 위해 이미 널리 알려진 인지도 있는 브랜드만을 골라 방송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중견 및 중소 브랜드의 활로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서 '신조례(화장품 감독관리조례) 하 생방송 전자상거래의 화장품품질 관리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관련 매체가 보도했다. 리쟈치 소속사인 미완(상하이)사이버테크놀로지 유한회사(美腕上海网络科技有限公司)는 상하이시 품질 감독검사 기술연구원과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방송 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하이시 독리학학회 비서장인 청수쥔(程樹軍) 박사를 제품 안전성에 관한 전문가를 초빙했다는 것이다.

리쟈치가 소속사의 부사장은 "리쟈치 생방송 프로세스는 1단계는 수요에 맞춰 상품을 선별하기, 2단계는 여러 측면에서 뽑은 제품에 대해 점수 매기기, 3단계는 최종 선별, 모든 상품이 이쟈치에게 알리기, 4단계는 상품 품질 검사, 5단계는 생방송 스케줄 작성, 6단계는 생방송 진행 등 6단계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쟈치는 생방송 판매에 앞서 각 제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와 바송 제품에 대한 광고법과 제품 품질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생방송 판매 제품에 대한 철저한 체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리쟈치는 품질검사에게 있어 자체 QC(품질검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감독관리, 생화학, 재료학 등을 전공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품의 생산, 포장, 판매 포인트, 운송 등에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중요한 성장 포인트가 되면서 생방송 제품 품질 문제, 그리고 품질 문제가 생길 때 누가 책임져야 할지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때라서 올해 양회에서 포괄적이고 각 분야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온라인 생방송 업계 관련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돼 앞으로 제도변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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