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육성정책에 인브 브랜드 급 상승
마스크팩, 폭등과 폭락 반복
스킨케어, 엘지가 유니레버 앞질러
자외선차단제, 스프레이 타입 강세

티몰에서 4월 한 달간 마스크 팩 등 7개 주요 화장품의 변화가 감지됐다.

특히 티몰이 지난 419일부터 입점 자격 심사를 간소화하고 7개월 동안의 시험 운영 능력 평가를 통해 티몰 입점여부를 결정한다는 내용의 티몰 상가 입점 규칙 조정이 공시되면서 새로운 신규 브랜드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앞으로 다양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팩의 경우에는 월별 판매량 폭등과 폭락이 계속되면서 안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인디 브랜드가 10위권에 진입하면서 기존 브랜등의 지루함을 달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엔프라니의 홀리카는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1위를 차지하다가 지난 3월 특별한 이유도 없이 7위로 하락했다. 이달에는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또 주식회사 코스메티나(대표 황치훈)의 이아이오 마스크가 8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모공 청소기능이나 민감성 피부에 효과가 있는 마스크 팩이 점점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킨케어부문은 아모레퍼시픽(설화수)과 엘지생활건강(더후)가 국내 시장에서는 막강한 역사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나 유니레버(AHC)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에는 엘지생활건강이 유니레버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티몰 캡쳐

특히 인디브랜드인 티핏(Tfit) 트리트먼트 스킨케어 듀오 스킨로션 세트는 2만개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티몰의 인디 브랜드에 대한 판매기회 정챆 때문이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차단제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 맹위를 떨쳤던 레시피의 스프레이 자외선차단제가 1위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 루한을 모벨로 발탁했다.

인디 브랜드가 등장했다. 이번 달 처음으로 티핏(Tfit) 에어리 선크림과 파파레서피의 봄비 모이스트 선 에센스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지각변동 없이 늘 비슷했던 자외선차단제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베이스부문은 인디 브랜드의 진입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 3월에 비해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가 1위를 계속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 처음부터 10위권에 진입한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톤업 베이스와 바브레아 라이트 베일 퓨어 스킨 틴트 메이크업 베이스가 안정세를 보였다.

파우더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가 지난달 12만에 이어 이번 달에도 14만개가 판매되면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UNNY CLUB 파우더는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징보국제해외전문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분크림 판매량은 지난달 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더블유랩 화이트홀릭은 계속 1위를 차지해 온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수분그림을 제치고 5만개가 넘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번 달 2만개로 폭락했다.

2개의 인디브랜드가 10권에 새로 진입했다. 잇츠합룰의 잇츠스킨 시키릿 솔루션 웨딩드레스 화이트크림과 닥터엘시아 아줄렌 147HA인텐시브 수딩크림이 각 6000, 1900의 판매량으로 4, 8위에 올랐다.

비비크림은 지난달과 비슷했다. 에이블씨앤씨의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만개의 판매량으로 다소 저조하다. 국내 비비크림이 중국에서 점점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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