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미스트 시장 복합성장률 15%
미스트 브랜드 인지도 형성...진입 고전 예상

우리나라의 수분크림이 중국 시장에서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여러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뷰티 시장은 수분 미스트가 높은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수분 미스트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시장의 미스트 매출은 27억 2,000만 위안, 판매량은 4557만 개이고, 2023년 1분기 얼굴 미스트 카테고리의 총 판매량은 530w+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으며 총 판매액은 3억 위안에 욕박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미스트의 복합성장률은 15%로 향후 고성장 카테고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 뷰티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여름 등 4계절용이라고 지칭되는 수분크림 보다는  피부 진정과 수분공급 효과가 있는 수분 미스트 시장으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화장품들이 중국의 사회, 문화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지 않고 국내서 판매되는 제품을 무리하게 중국 뷰티 소비자에게 소비를 요구해 중국 위기를 맞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특히 중국의 수분 미스트 시장은 도입기를 지났고 이미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브랜드 파워가 형성된 것으로 해석돼 우리나라 화장품이 미스트 시장에 진입하려면 어려움이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중국 미스트의 장단점 등을 분석한 새로운 제품으로 공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티몰 수분 미스티 판매 현황.
티몰 수분 미스티 판매 현황.

따라서 티몰의 수분 미스트 TOP10의 판매 현황 등을 조사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가 12일 동안 10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7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3개는 프랑스 브랜드가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 가격의 경우에는 100위안대 미만이었다.   

한편 중국의 한 뷰티매체는 현재 중국 미스트 시장은 짧은 보습 효과 및 간단한 성분과 단일한 효능의 두 가지 점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수분 공급 및 보습 효과에 대한 욕구가 높다고 밝혔다. 또 분사력이 좋지 않아 뿜어져 나오는 것은 알알의 물방울이며 수분 공급 효과가 뚜렷하지 않고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지 않는 것도 문제점이다고 지적했다.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스트 제품의 가격은 0-100위안 범위에 집중되어 있으며 0-50위안의 제품이 약 55%, 50-100위안의 제품이 30%를 차지했다. 반면 매출을 볼 때 50-100위안 제품의 매출이 36%로 가장 높았고 150-200위안의 제품도 거의 13%를 차지했다며 미스트 제품이 고급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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